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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요즘 약국 상권 근황, 병원 옆에서 관광지로!

2026.06.23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상권 분석 나이스비즈맵입니다. 🙌

요즘 성수나 명동, 홍대 같은 상권을 걷다 보면

올리브영 옆에 약국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베리뉴.jpg올리브영 옆 베리뉴 약국 / 출처: 중앙일보


예전에는 약국 하면 보통 병원 옆이나

의원 밀집 건물 1층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광객이 많이 걷는 거리나

쇼핑 동선 안으로 들어오는 약국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오늘은 왜 약국이 병원 옆 뿐만 아니라

관광 상권으로 들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상권에 어떤 영향을 만들고 있는지

'요즘 약국 근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 약국은 대표적인 ‘병원 의존형 업종’

약국의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전에서 나오고,

그 처방전은 병원에서 나옵니다.


약국.png출처: unsplash


그래서 오랫동안 약국 입지의 핵심은 명확했습니다.

  • 대형 병원 근처

  • 의원 밀집 지역

  • 처방량이 많은 상권

좋은 병원 옆자리가 곧 좋은 약국 자리였고,

그게 그대로 권리금과 임대료로 이어졌습니다.

즉, 약국 상권은 기본적으로

‘유동인구’보다 ‘병원 수요’를 따라

움직이는 시장에 가까웠죠.

그런데 최근에는 이 공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 새로운 형태의 약국 등장

요즘 성수, 명동, 홍대, 안국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 가보면

병원 근처가 아닌 곳에도

드럭스토어형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병원 옆인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떤 동선 안에 있는가’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나

SNS에서 자주 노출되는 거리,

올리브영, 카페, 뷰티관리실 등과 연결되는

소비 동선 안으로 약국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명동에서는 약국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코스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프랑스 파리 여행 가면

‘몽쥬약국’을 쇼핑 코스로 들르는 것처럼,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약국을 찾고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아예 ‘K-약국 투어’라는 말까지 나왔죠..!



케이약국투어.jpg명동에 밀집한 약국들 / 출처: 데일리팜


실제로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외국인 의료 소비 건수 가운데 약국 비중은 약 60% 수준​이었고,

  • 올해 5월동안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의료 부분에 지출한 금액이 2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5%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약국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의료 소비건수로 보면 약국 비중이 69.8%로, 의료 관광객이 결제한 건수 10건 중 7건은 약국에서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명동 상권 변화도 눈에 띕니다.

  • 2025년 한 해 동안 명동에는 약국 11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2023~2024년 각각 2곳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증가세입니다.

특히 이런 관광 상권 약국에서는 처방약보다

건강기능식품, 피부 연고, 이너뷰티 제품,

기능성 화장품 상품군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더마코스메틱’이 있습니다.

특히 제약사들이 출시하는 PDRN 크림, 재생 연고,

시카/트러블 케어 제품, 더마 기능성 제품들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위시 리스트에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약국도 올리브영을 잇는

'K뷰티 쇼핑을 위해 꼭 들러야 할 핫플'이 된 거죠.



SNS약국템.png인스타그램 '약국템', 'koreapharmacy' 검색 결과



또, 약국은 상권에 사람을 끌어오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 들어선

창고형 약국 ‘메디킹덤’입니다.

💊 용산 창고형 약국, '메디킹덤'

메디킹덤은 약사법에 의거 관리되는

의약품, 의약외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K-뷰티와 반려동물 제품까지

상품을 한 공간에 모은 복합쇼핑공간으로,

취급 제품만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H&B 스토어나

생활잡화점과 유사해 보이지만,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상담과 조제도 가능합니다.

메디킹덤.jpg출처: 투데이신문


메디킹덤은 약을 조용히 구매하고 나오기보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무르는 공간에 가까운데요,

800평 규모에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더마 화장품 등이 대형마트처럼 진열돼 있고,

사람들은 카트를 끌고 매장을 돌아다닙니다.

약국이라기보다 코스트코나 대형 드럭스토어 같은

리테일 공간에 더 가까운 모습이죠.

예전 용산 전자상가는

'필요한 물건만 사고 나오는 곳'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약국을 방문하고 나서 카페에 들르고,

주변 상가로 이동해서 또 다른 쇼핑을 이어나가는,

상권 안에서 머무는 흐름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 상권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상징적인 변화입니다.

왜냐하면 약국은 원래

‘상권을 따라가는 업종’이었기 때문입니다.

병원 따라 움직이고, 의원 밀집 지역에 붙고,

유동인구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업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약국 자체가 사람을 끌어오는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즉,

  • 병원 기반 업종에서 리테일 기반 업종으로,

  • 처방 중심 공간에서 체류형 소비 공간으로

바뀌는 형태의 약국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커지는 창고형 약국 논란


창고형 약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약국의 본질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대한약사회는 특히:

  •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

  • 과도한 판매 경쟁

  • 약사의 전문성 약화

  • 대형 자본 중심 시장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존 동네 약국 입장에서는 긴장감도 큽니다.

원래 약국 시장은 병원 중심 상권 안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는데,

대형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

가격 경쟁과 규모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리하면,

약국은 오랫동안 병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업종이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리테일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일부 상권에서는

더 이상 병원을 따라가기만 하는 업종이 아니라

직접 사람을 모으고 소비를 유도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요약.png출처: unsplash


그리고 이런 변화는 약국만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최근 상권을 보면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비가 서로 연결되면서

예전보다 훨씬 복합적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고

어떤 소비를 이어가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단순히 좋은 자리 하나를 찾는 것보다,

상권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먼저 읽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요약2.png출처: unsplash


  • 외국인 관광객은 어디로 몰리는지

  • 어떤 업종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지

  •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지역은 어디인지

  • 실제 소비가 발생하는 동선은 어디인지

이런 흐름을 함께 봐야

앞으로의 변화를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권 흐름과 업종 변화는 나이스비즈맵에서

800만건 이상의 카드, 유통, 인구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업종 분석과 생활인구 데이터 등을 통해

요즘 어떤 내 상권이 어떤지,

어떤 업종이 늘어나고 있는지

직접 분석해보세요!



🔗 참고 문헌 및 출처

  • SR타임스: [르포] 약국 맞나?…초대형 '메디킹덤약국'

  • 포춘코리아: “곳곳에 생기면 논란 커질 텐데…” 창고형 약국 열풍과 예고된 파장

  • 조선비즈: [넥스트 올다무]① 처방 연고·상비약·영양제… 외국인 쇼핑코스 된 관광형 약국

  • 서울경제TV: 올리브영 대신 약국? 외국인 의료소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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