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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2026.09.28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날,
여의도에서 불꽃만 터진 게 아니었습니다.
주변 편의점 매출도 함께 터졌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상품은
맥주도, 생수도 아닌 도시락.
CU 기준 도시락 매출은
평소보다 무려 579.3배 증가했습니다.
불꽃축제 하면
맥주와 간식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 증가폭 1위는 도시락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불꽃은 저녁에 시작하지만
사람들은 훨씬 일찍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자리를 잡은 뒤
몇 시간 동안 한강에서 기다리다 보면
점심과 저녁을 해결해야 하고,
한번 잡은 자리를 쉽게 떠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불꽃축제장은
거대한 야외 피크닉 공간이 된 셈입니다.
이날 함께 많이 팔린 상품을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가 보입니다.
도시락 579.3배
컵얼음 110.2배
생수 71.1배
핫바 55.9배
김밥 52.1배
라면·탄산음료 42.6배
맥주 36.8배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래 머무는 동안 당장 필요한 것”
이라는 점입니다.
먹을 것,
마실 것,
더위를 식힐 것.
상품은 달라도
소비 이유는 비슷했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시간입니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이지만
편의점 매출은 그 전에 움직였습니다.
점심 이후부터 빠르게 증가해
오후 6시 전후에 소비가 집중됐습니다.
즉, 불꽃을 보는 순간보다
불꽃을 기다리는 시간에 소비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게 이번 불꽃축제 상권의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주변에서 축제나 공연이 열린다면
단순히
“사람 많이 오겠네!”
에서 끝내면 아쉽습니다.
대신 아래 3가지를 먼저 보세요.
행사 시작 시간이 아니라
실제 방문객 유입 시간이 중요합니다.
오래 머물수록
먹거리·음료·편의상품 소비가 늘어납니다.
더운 날이면 음료와 얼음,
식사 시간이 겹치면 간편식,
귀가 시간대라면
테이크아웃 수요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행사 주변 상권이라면
미리 이렇게 준비해볼 수 있습니다.
피크 시간 전 재고 확보
잘 팔릴 상품은 매장 앞쪽에 배치
주문이 몰릴 메뉴는 구성을 단순화
방문객 증가 시간에 맞춰 인력 집중
행사 전·후 주요 이동 동선 확인
핵심은
‘많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상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같은 1만 명이라도
잠깐 지나가는 1만 명과
몇 시간 머무는 1만 명은 다릅니다.
불꽃축제에서 도시락이 579배 증가한 것도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만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머무는 사람들이
그 순간 가장 필요한 상품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권을 볼 때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가뿐 아니라
언제 움직이는지
어떤 사람이 오는지
얼마나 머무는지
무엇을 소비하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NICE비즈맵에서는
지역별 유동인구, 업종, 매출 등
다양한 상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찾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출처 : 이가람. (2026, 9월 6). 불꽃축제에 편의점도 '달콤한 하룻밤'…여의도서 매출 폭등한 '이것'.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21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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