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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2026.09.22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상권분석 서비스,
나이스비즈맵입니다. 🦈
지난 주말,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약 2만 명이 몰렸습니다.
평소 주말의 4~5배 수준입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은 건
수로에 들어온 상어 한 마리.
온라인에서는 북항의 발음을 딴
'부캉이'라는 애칭까지 붙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상어 특수'라고 하면
어떤 상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죠스바, 아기상어 같은
'상어 상품'일 텐데요.
그런데 실제 편의점 데이터를 보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따로 있었습니다. 🤔
🔎 오늘 나이스비즈맵에서는
상어 특수 속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통해
'손님이 몰릴 때 진짜 팔리는 것'과
그 답을 찾는 방법을 짚어드립니다!
◦ 9월 18일(금) 오전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3.5m 상어 첫 발견
◦ 9월 19일(토)~20일(일)
주말 이틀간 약 2만 명 방문
◦ 평소 주말 방문객
하루 2,000명 안팎
평소 한적하던 공원에
경기도에서 새벽에 출발했다는 방문객,
상어 인형을 든 아이와 가족,
휴대폰을 들고 상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사진: 뉴시스
BGF리테일에 따르면,
상어가 처음 발견된 뒤인 19~21일
부산 동구 지역 CU의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이만큼 늘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부산이 아닌 전국 CU에서도
같은 상품들이 함께 팔렸다는 점입니다.
SNS로 상어 사진과 영상이 퍼지면서
상어를 떠올리게 하는 상품을 찾는
'연관 소비'가 전국으로 번진 것입니다.
이번에는 상어를 보러 온 인파가
직접 몰린 친수공원 인근 CU를 보겠습니다.
19~20일 이 점포들의 전체 매출은
전주보다 48.6%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상어와는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보조배터리가 9배 넘게 늘었습니다.
상어 관련 상품의 증가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죠.
답은 '상어'가 아니라
상어를 보러 온 사람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켠 채
오랫동안 기다렸고,
찍은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였죠.
상어를 촬영하려는 시민이 몰리면서
보조배터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아이들과 갈 건데 돗자리를 펴도 되느냐"는
문의가 나올 만큼,
상어 구경은 가족 나들이가 됐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손님이 늘면
아이가 손에 들 무언가를 찾는 손님도 늘어납니다.
기다림이 길어지면
끼니와 마실 것이 필요해집니다.
즉석조리식품과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야외에서 기다리는 동안
생수와 얼음을 찾은 것이죠.
손님은 화제를 보고 찾아왔지만,
지갑은 그 자리에서 필요한 것에 열렸습니다.
"요즘 뭐가 뜬다더라"는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제만 보고 상품을 준비했다면,
이번 특수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보조배터리와 완구는 놓쳤을 겁니다.
상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편의점, 같은 카페라도
오피스 앞, 아파트 단지 앞, 공원 앞에서
잘 팔리는 것은 다릅니다.
그곳에 오는 사람이 다르고,
머무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누가 오는가:
주변 유동인구의 연령대와 성별은?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곳인가?
◦ 왜 오는가:
공원, 학원가, 병원, 관광지처럼
사람을 모으는 시설이 가까이 있는가?
◦ 언제, 얼마나 머무는가:
유동인구가 몰리는 요일과 시간대는?
잠깐 지나가는 곳인가, 머무는 곳인가?
◦ 이미 무엇이 있는가:
그 손님들의 필요를 채우는 업종이
주변에 얼마나 있는가?
손님은 화제를 보고 오지만,
지갑은 필요한 것에 열립니다.
상어 특수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건
상어 관련 상품이 아니라,
상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이었습니다.
우리 가게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왜, 얼마나 머무는지를 알면
무엇을 팔아야 할지가 보입니다.
내 가게 주변의 연령대와 시간대별 유동인구,
업종 구성부터
상권의 변화 흐름과 전망까지
나이스비즈맵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참고 문헌 및 출처
뉴시스: "상어 한 마리가 상권 만들었다"…'핫플'로 떠오른 부산 북항
주간조선: "상어가 풀매수했나"…부산 '부캉이'에 상권도 핑크퐁 주가도 들썩
문화일보: ‘부캉이’ 인기·상권 특수 뜨겁지만…전문가 “수온·먹이 고려하면 오래 둘 일 환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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