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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앉지 않는 카페가 늘어나는 곳이 있다

2026.09.28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상권 분석, 나이스비즈맵입니다.

​

나이스비즈맵_드라이브스루.png

​

드라이브스루부터 앱 주문까지,

달라진 카페 소비와 상권의 변화

​


카페라고 하면 보통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최근 해외 커피 시장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카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 넓은 좌석이 없는 카페

  •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

  • 걸어가다 음료만 받아 가는 워크스루

  •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바로 픽업하는 매장

​

요즘 카페 시장에서는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할 것인가”만큼

“얼마나 편하게 지나가며 살 수 있는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나이스비즈맵_워크스루.jpg이미지: unsplash



1. 미국에서는 왜 ‘앉지 않는 카페’가 늘어날까?

​

미국에서는 Dutch Bros, 7 Brew,

Scooter’s Coffee 같은 드라이브스루 중심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매장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

  • 넓은 좌석보다 빠른 주문

  • 인테리어보다 차량 동선

  • 체류시간보다 회전율

  • 목적형 방문보다 이동 중 소비


Seven_Brew_Coffee,_Niceville,_Florida.jpg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7 brew coffee



특히 7 Brew나 Scooter’s Coffee는

작은 매장과 빠른 픽업 구조를 중심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습니다.

​

커피숍이라기보다 출근길이나 이동 중

잠깐 들르는 ‘커피 스테이션’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

미국의 자동차 중심 생활문화와도 잘 맞습니다.

집에서 직장이나 학교까지 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보다

“가는 길에 커피를 산다”

는 소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입니다.



2. 드라이브스루 브랜드가 워크스루를 만드는 이유

​


흥미로운 점은 드라이브스루 브랜드도

모든 지역에 같은 형태의 매장을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Dutch Bros는 보행자가 많은 대학가나 도심에서는

워크스루 형태의 매장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권마다 사람이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자동차 이동이 많은 교외 → 드라이브스루

  • 보행자가 많은 대학가 → 워크스루

  • 출퇴근 유동이 많은 도심 → 빠른 테이크아웃

​

즉, 브랜드가 정해진 매장 형태를 상권에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권의 이동 방식에 맞춰 매장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3. 한국에도 이미 ‘앉지 않는 카페’는 많습니다

​

이 흐름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우리는 이미 자주

앉지 않고 커피를 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앱 주문입니다.

출근하면서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 도착하면

음료만 받아 바로 회사로 향합니다.

​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를 비롯해 여러 커피 브랜드의

앱 주문과 픽업이 익숙해지면서,

주문을 위해 줄을 서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oardefault.jpg이미지 출처 : 매머드 카페 유튜브, 매머드오더



특히 역세권이나 오피스 상권의 아침에는

커피를 받아 자리에 앉는 사람보다

커피를 들고 다시 걸음을 이어가는 사람

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미국이

‘차에서 내리지 않는 커피’라면,

한국은

‘걸음을 멈추지 않는 커피’에 가깝습니다.



나이스비즈맵_카페.jpg이미지: unsplash


4. 그렇다고 ‘앉는 카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카페가 중요한 체류 공간입니다.

​


  • 친구와 만나는 공간

  • 데이트 공간

  • 공부하는 공간

  • 노트북을 펴고 일하는 공간

  • 혼자 시간을 보내는 공간

​


그래서 지금의 카페 시장은

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기보다,

‘머무는 소비’와 ‘이동하는 소비’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문제는 이 두 소비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5. 유동인구가 많으면 좋은 카페 상권일까?


예를 들어 하루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숫자만 보면 좋은 카페 상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같은 고객은 아닙니다.

​

오피스 상권

  • 출근 시간 주문 집중

  • 빠른 픽업 중요

  • 테이크아웃 비중 높음

  • 짧은 대기시간이 경쟁력

​

대학가

  • 가격 민감도 높음

  • 공강 시간 수요 발생

  • 좌석·콘센트·체류 환경 중요

  • 친구 단위 방문 가능성 높음

​

주거 상권

  • 평일 오후와 주말 수요

  • 재방문 고객 중요

  • 좌석과 편안함이 경쟁력

  • 가족·지역 주민 비중 높음

​

같은 유동인구 1만 명이라도

누가, 언제, 왜 지나가는지에 따라

필요한 매장 형태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결국 봐야 할 것은 ‘사람 수’보다 ‘사람의 성격’

​

카페 상권을 볼 때 흔히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유동인구입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동인구 숫자만으로는 실제 소비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입니다.

​


  • 어떤 연령대가 많은가

  • 직장인인가, 학생인가, 거주민인가

  • 평일과 주말 중 언제 사람이 많은가

  • 아침·점심·저녁 중 어느 시간대가 강한가

  • 오래 머무는 고객인가, 빠르게 지나가는 고객인가

  • 주변에 어떤 업종과 시설이 있는가

​


이런 고객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

  • 좌석을 얼마나 둘지

  • 테이크아웃에 집중할지

  • 앱 주문을 강화할지

  • 영업시간을 어떻게 잡을지

  • 메뉴와 가격대를 어떻게 구성할지

​

같은 실제 매장 전략까지 설계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비즈맵_카페스타일.jpg이미지: unsplash




7. 좋은 상권보다 중요한 건 ‘내 카페와 맞는 상권’

​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앱 주문.

형태는 달라도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카페의 형태가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춰

변하고 있다는 것.

​


그래서 카페 창업에서 중요한 질문도 달라져야 합니다.

“여기 사람이 많나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1. 어떤 사람이 오는가

  2. 언제 오는가

  3. 어떻게 이동하는가

  4. 얼마나 머무르는가

  5. 어떤 방식으로 커피를 소비하는가

까지 봐야 합니다.

​


NICE비즈맵에서도 유동인구뿐 아니라 배후인구,

매출, 경쟁점포, 업종 구성 등 상권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결국 좋은 카페 입지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아니라,

내 카페의 운영 방식과 고객 특성이

가장 잘 맞는 곳일 수 있습니다.

​


넓은 좌석이 필요한 상권이 있고,

빠른 픽업이 중요한 상권이 있습니다.

매장을 먼저 정하고 상권을 찾는 것보다,

상권의 고객을 먼저 이해하고

그 고객에게 맞는 매장을 설계하는 것.

​


그것이 지금 카페 상권을 보는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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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문의사항 : nicebizmap@nice.co.kr